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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의 실패 전기차? '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ban0218 2020. 4. 18. 12:30

' 벤츠의 실패 전기차? '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벤츠 EQC 400 4MATIC

국내에 출시된 EQC의 정확한 모델명은 EQC 400 4MATIC이다. EQC는 가장 벤츠다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담긴 모델로 기본적으로 GLC와 전면부에서 닮을 점을 찾아낼 수 있다.

 

벤츠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에 친환경 서브 브랜드 EQ를 론칭했다. 

그만큼 벤츠가 미래 전기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가볍지 않다. EQ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EQC는 여러 측면에서 

주목되는 모델로 내연기관의 영광을 전기차 시대로 이어가야 한다. 

 

벤츠 EQC 400 4MATIC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흔히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장 쉽고 빠르게,

 비교적 적은 개발비로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다. 400마력의 벤츠 EQC 400 4MATIC을 1억 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이번 EQC의 기반 플랫폼은 벤츠 GLC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을 늘리는 등 전기차에 적합하도록 

섀시를 재구성했다. EQC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875mm의 차체를 갖는다.

 

벤츠 EQC 400 4MATIC

이번 EQC 400 모델 중에서도 EQC 400 4MATIC 에디션 1886으로 일부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외관에서는 펜더에 1886 뱃지가 추가되며, 다른 EQC와 달리 원톤 휠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아티코와 다이나미카가 혼합된 시트, 그리고 곳곳에 1886 문구를 새겨 넣었다.

알루미늄 룩과는 달리 매트릭스 룩 인레이, 부메스터 서라운드, 360도 카메라가 추가되어

벤츠의 기본 옵션들은 그대로 들어갔다. 해외에서 공개될 당시 선보였던 모델에 AMG 라인이 적용돼 공격적인

모습이던 것과 달리 국내에 도입된 모델은 단순해 보인다.

반면 사이드 스텝은 기본으로 적용됐다.

 

벤츠 EQC 400 4MATIC

또한 실내는 공조장치 컨트롤러를 제외한 대시보드, 터치패드, 계기판, 에어벤트 등 대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해

 차별화했다. 특히 로즈골드 컬러의  평면형 송풍구와 비대칭 디자인 등

GLC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였지만 GLC와 차별화를 두어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EQC는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 kgm다.

 

벤츠 EQC 400 4MATIC

저부하 주행에서는 전륜으로 주행하고 회생 에너지를 수집하는 것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속페달에 힘을 더하면 전륜을 대신해 후륜의 전기모터가 동작하며,

조금 더 강하게 가속하면 전후륜의 전기모터가 함께 동작한다.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셀 공급사는 LG화학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9km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으로 유럽 NEDC 기준 주행거리 450km 낮은 수치다.

 

벤츠 EQC 400 4MATIC

이렇게 강력한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힘은 무시 못한다.

 제원상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5.1초,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전기모터의 특성상 50km/h 부근까지의 가속은 여느 4초대 스포츠카 대비 월등히  빠르다.

 

하지만 실패작 전기차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 같지는 않다.

EQC는 벤츠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전기 차임으로 여러 가지의 변수나 벤츠에서 느끼지 못한 감성들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변속감, 변속속도, 진동과 소음 등 많은 것이

기존 내연기관인 벤츠 차량에서는 느끼지 못한 것들을 통해 새롭기보다는 아직까지 어색하다.

 

벤츠 EQC 400 4MATIC

탄탄하면서 부드러운 감각과는 달리 그저 부드럽다. 과속방지턱을 빠르게 넘는 동작에서는 출렁이긴 하지만 

차체 하단에 무거운 배터리팩을 위치시킨 낮은 무게중심으로 인해 예상보다 안정적이다.

EQC는 전기차의 새로운 구성에 맞게 새로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그도 그럴 것이 중형 SUV 크기에 불과한 EQC의 공차중량은 2440kg에 달한다.

전륜에는 코일 스프링 , 후륜에는 에어 스프링이 적용된다. PHEV 모델 GLC 350e 4MATIC의 2120kg 대비 320kg 무겁다.

 

벤츠 EQC 400 4MATIC

고속주행에서는 벤츠 특유의 안정감이 전달된다. 부드럽지만 노면과 차체의 일체감이 이어진다.

급제동과 회피제동에서는 물렁한 서스펜션으로 인해 롤링이 있지만 네 바퀴의 동력이 유기적으로 조율돼

노면 그립은 우수한 편이다.

EQC의 시프트 패들은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하는 장치다. D--에서는 가장 강한 회생제동이 걸려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하며, D+에서는 회생제동이 동작하지 않는 글라이딩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 X

EQC의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 아닌듯하게 움직여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유사한 출력의 재규어 I-페이스 EV400 대비 다소 느린데 EQC의 공차중량이 155kg 무겁다. 

또한 전기차 중 퍼포먼스에 특화된 테슬라 모델 S나 모델 X 대비 느린 수준이다.

 

모델 X는 SUV 중에서는 순간 가속도가 가장 빠른 차량 중 한대이다.

 

벤츠 EQC 400 4MATIC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이를 인식해 후면부의 위험 경고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내

후방 차량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충돌 가능성이 감지되면 브레이크를 단단하게 적용해 후방 차량과

충돌로 인한 흔들림과 목뼈 손상 가능성을 낮춘다.

 

기존 벤츠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더 똑똑하게 주행 보조를 도와준다.

 

벤츠 EQC 400 4MATIC

차선이탈 경고와 달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활성 시 동작되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은 커브에서도 차선을 유지한다.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으면 경고한 후 비상등과 함께 정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EQC에서 재밌는 점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MBUX다. '안녕 메르세데스' 혹은 '안녕 벤츠'라고 말하면 음성 비서가

원하는 명령을 기다린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얘기하면 벤츠 차량의 전용비 서가 온도에 맞게끔 설정을 하고

높은 온도일수록 무드등의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반대로 온도가 낮을수록 파란색에 가까워지는 색상으로 분위기에 맞게끔 설정을 해준다.

 

벤츠 EQC 400 4MATIC

 MBUX는 전용 앱을 제공해 차량의 각종 상태와 충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어락이나 온도조절, 충전량 등의 기능을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EQC의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고객에게 충전기 무료 설치 거기에다 1년간 무료 충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제원

벤츠 EQC 400 4MATIC

료 설치, 1년간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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