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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링컨 에비에이터 (GV80 vs 에비에이터)

ban0218 2020. 3. 11. 12:30

2020 링컨 에비에이터

최근 제네시스에서 GV80이라는 고급 SUV를 선보였다.

하지만 많은 호불호가 갈린 GV80은 링컨에서 새롭게 출시한 에비에이터와 경쟁할 차종이다.

이 차는 국내 판매되지는 않은 기존 링컨 MKT를 대체하는 모델로 국내 기준 대형급 7인승 SUV다.

북미에선 미드 사이즈로 구분되며, 동급으로 BMW X5, 벤츠 GLE, 아우디 Q7, 볼보 XC90 등이 꼽힌다.

내비게이터보다 작고 노틸러스 보다 큰 체격이며,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에서 이어받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다듬은 보디라인이 돋보인다.

 

2020 링컨 에비에이터

외관은 전면 그릴에서 후면 테일램프까지 럭셔리 대형차의 자태를 그대로 담아냈다.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콰이어트 플라이트(고요한 비행)'이라는 네임까지 붙이며, 전체적으로 바디를 감싸는 라인은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특히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는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감성을 강조했다.

 

휠 또한 바람개비의 형상을 하고 있어 비행기의 엔진의 팬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2020 링컨 에이베이터

 

차량의 파워트레인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 기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풀타임 4륜 구동과 10단 자동변속기로 힘을 전달해 차량을 굴린다.

400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응답력이 그 어떤 모델보다 확실하고 명확하다. 게다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해

최대출력 494마력 최대토크 83.0kg*m의 힘을 갖췄다.

 

아쉽게도 가솔린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지 않았다.

 

2020 링컨 에비에이터 ( 출처: 오토놀로지 )

탁월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공간을 기본으로 가죽과 금속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도 상당히 깊고 높게 자리 잡았다. 스티어링 휠은 인체공학 설계를 통해 제작됐고

센터패시아 위쪽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위치시켰다.

이러한 실내 디자인은 링컨의 내비게이터에서도 보았던 디자인이므로 크게 어색하지는 않지만

기어봉 대신 송풍구 아래에 피아노처럼 눌러서 변경하는 타입으로 장착되어있다.

 

여기에 풍부한 편의사양을 더했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폰 스마트키 기능 `폰 애즈 어 키'는

링컨 전용 어플(링컨웨이)을 통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키처럼 사용 가능하다.

차량 개폐는 물론 시동까지 걸 수 있으며 사전에 저장된 좌석과 미러, 스티어링 휠 등 설정된 값을 불러올 수도 있다.

 

2020 링컨 에비에이터 ( 출처 : 오토놀로지 )

30 way 방향 조절 기능과 5가지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갖춘 앞좌석 시트,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되고,

안전사양 같은 경우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이탈 방지, 표지판 인식 기능,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 등이 포함된다.

요즘 나오는 고급 승용차에 들어갈 기능들은 거의 다 들어간 것 같다.

 

2020 링컨 에비에이터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모드 및 속도, 도로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차량 높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엔트리 모드는 쉽게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차체가 낮아지고, 고속 주행이나 

스포츠 모드 익사이트 주행 때도 안정성 향상을 위해 차체가 내려간다. 

비포장 도로 주행 모드 딥에서는 차고를 위로 올리며,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할 때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친절히 맞이하기도 한다.

 

(에어 서스펜션 역할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서스펜션을 조절해 승차감을 최대한 부드럽게 유지하는 로드 프리뷰 기능도 탑재됐다)

 

동급 차량 제원표

이 차량에는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있지만, 별로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변속기이다.

일단  익스플로러의 10단 자동변속기를 생각해보자.

 이번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지만 8단 자동변속기를 더욱 세세하게 나눠놓은 느낌이 난다.

요즘에는 6단~8단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운전하는데 지장이 없다.

하지만 10단까지 필요하다는 것은 연비를 위하거나 차량 뒤에 트레일러 혹은 견인할 물건이 있기에 10단 변속기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차량 뒤 견인 시스템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10단 변속기 문제점 중 하나는 8단 변속기를 세세하게 나눈 느낌을 받기 때문에

추월을 하거나 정속 주행을 할 때 미션이 멍 때리거나 울컥거리는 느낌을 받는 게 다반사이다.

 

 

 

 

한편 신형 올 뉴 에비에이터는 2020년 1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 기준 가격은 51,100달러(약 5천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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