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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 조용하면서 빠르다! '

ban0218 2020. 4. 25. 12:3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 조용하면서 빠르다! '

 

포뮬러E

포뮬러 E 그랑프리가 올해 5월 3일 서울 잠실 도심에서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일정은 미루어졌지만 포뮬러 E를 통해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자 전기자동차의 개발이 빨라지고

제조사에 미치는 영향이 모터스포츠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2014년부터 진행되었고,

매해 포뮬러 E 경기가 진행되어 올해 서울이 2020 시즌 9번째 라운드의 경기 장소로 정해졌다.

 

포뮬러 E

포뮬러 E 또한 F1처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심 한복판을 막고 일반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포뮬러 E는 F1보다는 속도가 낮고 소음공해가 거의 없다.

도심에서 경기가 진행되기에 머신에는 슬릭타이어보다는 일반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와

비슷한 전천후 타이어가 장착된다.

 

포뮬러E

포뮬러 E에 참가한 팀은 총 12개의 팀으로 전기자동차만 만드는 회사부터

기존 자동차 제조사 그리고 레이싱팀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팀과 드라이버들이 존재하며 한 팀당 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여 24대의 차량이 그리드에 출전한다.

포뮬러 E는 총 13개의 라운드가 존재하며 F1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팀 챔피언십 2가지로 나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차지하고

팀 챔피언십은 두 선수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한 경기당 한선수는 최대 30포인트까지 얻을 수 있고, FIA 기본적인 포인트 제도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 추가 점수를 받게 된다.

 

●폴포지션(예선 1등) 출발: +3점

●예선 경기 중 가장 빠른 랩타임 달성: +1점

●레이스 중 상위 10위건 선수 중 가장 빠른 랩타임 달성: +1점

 

포뮬러 E

2018~19 시즌부터 사용한 2세대 Spark SRT05e 머신은 F1과 유사한 모양의 오픈 휠과 한 명의 드라이버만이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모든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드라이버 뒤에서도 그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차체는 FIA와 차체를 담 당한 Spark 레이싱 테크놀로지 사와 함께 제작하여 배터리를 제외한 파워트레인만

규정 안에서 각 팀의 기술력이 들어가게 된다.

 

포뮬러 E

 

모노코크 섀시 내부에 최대 출력량 250kW에 달하는 성능을 내고 45분간 달릴 수 있는 배터리가 장착된다.

1세대에 장착된 배터리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가져 차량을 중간에 교체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파워트레인은 규제에 따라서 팀별로 다른 세팅을 가지게 된다.

이로써 모든 차량은 정지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2.8초의 시간이 소요되고

최고 시속 280km/h에 달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브레이크는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물리적 브레이크와 회생제동을 컴퓨터로

적절히 조절하여 차량을 제동 한다.

 

포뮬러 E

≪경기일정≫

포뮬러 E의 경기는 크게 연습, 예선, 본선으로 이루어짐 3일 동안 경기가 이루어지는 F1에 비해

포뮬러 E는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며 연습경기는 오전에 시행된다.

 

각 선수들은 머신을 최대출력까지 사용하여 트랙을 달리며 45분과 30분 두 세션으로 나뉜다.

주행 내내 랩타임을 기록하지만 성적과는 무관하다.

 

예선경기는 1시간 동안 진행되고 한 드라이버당 6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챔피언십 순위로 만들어진 그룹당 최대 6대로 구성된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상위 6명을 제외하고 모든 드라이버들의 그리드가 정해진다.

 

포뮬러 E

상위 6명은 추가적인 3점 획득 기회를 위해 '슈퍼 폴 아웃' 경기를 진행된다.

예선 6위부터 1위까지 차례대로 한 대씩 한 바퀴의 플라잉 랩을 통해 기록대로 6대의 그리드가 따로 정해진다.

 

본선은 예선에서 정해진 그리드에서 스탠딩 스타트로 출발한다.

경기는 정해진 바퀴 수를 도는 F1과 달리 45분간 내구 레이스와 같이 진행되는 것으로 45분이 지난 후

선두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마지막 랩이 된다.

본선에서는 경주차의 출력을 200kW로 제한된다.

 

포뮬러 E

포뮬러 E의 최대출력은 250kW이지만 본경기에서는 200kW의 출력만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컴퓨터 게임과 같이 부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다.

포뮬러 E 경기에서는 어택 모드와 팬 부스트 모드 두 가지 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어택 모드는 도로 위에 표시된 구간을 지나면 일정 시간 동안 35kW의 추가 출력을 얻게 된다.

 

어택 모드 사용 시 헤일로에 푸른색 LED가 점등되며 팀에서 전략을 연하지 못하도록 경기 한 시간 전에

어택 모드의 위치와 지속 시간 등을 알려준다. 어택 모드는 3번째 랩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포뮬러 E

팬 부스트는 말 그대로 팀이나 드라이버를 응원하는 팬에 의한 부스트이다.

레이스전 포뮬러 E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통해 나온 상위 5명의 드라이버에게 5초간 출력을

높일 수 있는 부스트를 제공한다.

 

레이스 시작 22분 후부터 구간에 제약받지 않고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며 부스트 발동 시

헤일로에 분홍색 LED가 점등하게 된다.

 

또한 전기자동차인 만큼 배터리 충전이 있어야 차량을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충전을 거의 할 수 없다.

예선과 본선 경기 때 충전은 절대 불가하며 경기 전후 임시 보관 구역에서나 경주차 점검 때도

차량을 충전할 수 없다. 충전이 가능한 경우는 세션 중간이나 연습주행 때만 충전이 가능하다.

 

포뮬러 E

서울 E-PRIX는 무기한 연기되었지만, 예정대로라면 그랑프리는 5월 3일에 진행되며 4월 29일부터

포뮬러 E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추가적으로 개최될듯하다.

서킷은 잠실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킷을 이용하며

주변 도로와 종합운동장 내 도로를 폐쇄하고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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