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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공간에서의 생활
삼성 갤럭시 폴드 2 ' 테블릿 저리가라...!? ' 본문
삼성 갤럭시 폴드 2 ' 태블릿 저리 가라...!? '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 모델의 경우 역동적인 메타포와 끝판왕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Z라는 이니셜이 붙은 게 사실 가장 큰 변화였다. 그렇기 때문에 양옆으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 2 역시 갤럭시 Z 폴드와 같은 이름을
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 폴드2 스펙의 핵심적인 변화는 화면 크기와 카메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은 SM-F916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Z 플립에는 사실상 알림 창 역할 정도만 수행하는 1.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갤럭시 폴드 2는
이전 버전의 4.6인치보다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는 괴리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접힌 상태에서만 보면 베젤리스 디자인이라는
트렌드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폴드 2는 화면이 더 커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도 7.3인치에서 7.7인치로 인치 업이 될듯하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갤럭시 폴드가 갖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큰 화면"이라는 타이틀은
후속작인 갤럭시 폴드 2에게 넘어올듯하다.
갤럭시 Z플립에서 들어갔던 투명 폴리 이미드 필름이 화면을 눌렀을 때 물컹거리는 이질감을 주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갤럭시 폴드 2에는 UTG 보호막이 들어가 이러한 이질감을 상당 부분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게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내구성 문제가 해결되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관심이 집중된 카메라는 갤럭시 S20 시리즈 중 S20 플러스와 동일한 스펙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0배 줌 + 1억 화소가 적용된 S20 울트라 카메라는 센서 크기가 훨씬 더 크고 부품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 2에 적용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광각, 초광각, 망원, ToF 센서 쿼드 카메라 구성에 하이브리드 광학
3배 줌에서 최대 30배 줌까지, 8K 동영상 촬영, 싱글 테이크 등의 기능이 적용되는 수준으로
카메라 스펙이 채택될 것 같다.
갤럭시 폴드에서 주었던 메인화면의 카메라는 불편하면서도 디자인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하지만 삼성도 Z플립부터는 레이저 홀 카메라를 탑재하여
이번 폴드 2 또한 레이저 홀 방식으로 싱글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폴드 2에서 집중되는 부분 중 하나인 S펜이 탑재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탑재가 안될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UTG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더라도 여전히 주름이 존재하고 내구성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일단 기술적으로 와콤 적용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며 사용 도중에 갤럭시 폴드 2 디스플레이에 자국이 날 수도 있다.
또한 폴드 2는 방수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낮다.
지금의 폴더블 폰은 힌지 구조 상 방수를 위한 실링 처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폴더블폰은 1~1.5세대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와 같은 시기를 지금
폴더블 폰들이 거치는 시점이다.
전작의 가격인 240만원 보다 시작 가격이 높아질 것 같진 않다.
왜냐하면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512GB 저장 공간과 함께 256GB 옵션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 2 출시일은 전작과 비슷한 올해 3분기 유력하다. 갤럭시노트20이 8월경에 먼저 출시되고 9~10월 경에
내놓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인데 애플의 경우 2020년에는 폴더블 폰보다는
5G 아이폰을 출시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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