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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블레이저 XL " 7인승 모델, 중국서 판매, 국내 출시는?? " 본문
쉐보레 블레이저 XL " 7인승 모델, 중국서 판매, 국내 출시는?? "
지난해 6월 북미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의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블레이저'의 7인승 모델이 중국 시장 판매를 앞두고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블레이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중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있는 차급이다.
국내에서 판매됐던 이쿼녹스의 사이즈가 투싼과 싼타페의 경계에 있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하였고,
판매단가가 높아 경쟁력에서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쟁력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소비자가 바라던바와 다르게 북미 버전에 더 초점을 두어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이번 블레이저 XL은 중국기지에서 생산이되며 현지화에 알맞은 롱바디로 출시되었다.
5인승, 7인승 구성으로 판매될것으로 예상되고, 블레이저 XL은 전장이 4999mm,
전폭이 1953mm, 전고는 1736mm에 이르며 휠베이스는 기본형 블레이저와 동일한 2863mm를 유지했다.
또한 캐딜락 XT5, GMC 아카디아와 동일한 C1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블레이저는
이들보다 넓은 차체와 뚜렷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레이저 XL은 RS 모델과 RE D-Line을 포함하여 총 8개의 트림으로 판매 중이며
중국의 환경규제에 맞춰 2.0T 가솔린 엔진에 9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가 탑재된다.
지난해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한 5인승 블레이저는 21인치 휠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외장은 RS 및 프리미엄 등
3단계로 구분된다.
두 칸으로 나뉜 트래버스와 달리 블레이저는 개방감이 높은 일체형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18인치, 20인치, 21인치 선택 가능하다.
타이어는 '미쉐린 PRIMACY SUV(235/65R18-20)과 LATIT UDE SPORT 3(265/45 R21)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1. 4기통 2.0T 엔진
2.0T 엔진은 최대출력 174Kw(5000 rpm, 237마력)에 34.0 토크(1,500~4000 rpm), 7.8~7.9L/100km(12.8km/L)의
연비를 보여준다. 블레이저 XL에는 9단 하이드라 매틱 변속기가 탑재되면서
국내 최다 단수 미션으로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한 바가 있고, 고속 항속 주행에서도 높은 연비효율을 보여준다.
2. 6기통 3.6 엔진
305마력의 6기통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상위 라인업으로 포진한다.
이 또한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구동방식은 전륜 기본으로 옵션에 따라 AWD(4륜 구동)과 트윈 클러치가 적용된 AWD 방식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도 기대 안 할 수 없다.
각 트림에는 모두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그릴과 실내 사양을 제공한다.
쉐보레 블레이저의 실내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매우 비슷한 모습으로 대시보드 중앙을 크롬으로 가르고
스포티한 느낌의 소재를 통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함께 적용되어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쉐보레만의 투박한 감성이 남아있지만 갈수록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실내 디자인에 안정감 높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답게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아이폰과 연동된 내비게이션으로
편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LCD 모니터가 적용된 방식으로 차량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블레이저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시트의 배열과 공간 활용성이다.
확실히 넓어진 공간으로 시트의 배열은 2:3:2 방식이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구조와 동일하다.
3열 공간은 다소 협소하여 성인이 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린 아이나 체구가 작은 성인이
단시간 이동할 때에는 큰 무리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시트를 접었다 폈다 하는 건 차량 트렁크의 버튼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이쿼녹스에서 빠져있던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되었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 스마트크루즈
어라운드 뷰
주차 보조기능(자동 주차)
중국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블레이저의 국내 출시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으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2020년 한국과 브라질까지 수출 판매계획이 잡혀 있지만, GM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는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이용태 상무는 "국내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쉐보레는 트랙스를 통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최초로 열었던 것처럼,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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