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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45Le " 기름을 이것밖에 안 먹는다고?? "

ban0218 2020. 8. 28. 12:30

BMW 745Le " 기름을 이것밖에 안 먹는다고?? "

 

BMW 745Le

 

과거부터 시작되었던 자동차 제조사마다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쟁은 현재까지도 이어져왔다.

특히 2020년에 들어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각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과 힘을 쏟는다.

 

그중에서도 대형 세단인 BMW 745Le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MW 7 시리즈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여 연료 효율을 극대화시킨 차량이다. 한눈에 봐도 대형 세단에 2톤이

넘어가는 차량이라 아무리 하이브리드라고 하지만 전기모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엔진도 사용하여

연비에 큰 도움을 줄까?라고 생각했지만 그 추측을 완전히 뒤엎은 차량이다.

 

 

 

BMW 745Le

 

BMW 7 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740e에서 업그레이드된 BMW 745e, BMW 745Le 모델이다.

기존의 BMW 7 시리즈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740e 모델이 있었는데,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BMW 745e의 숏바디와 BMW 745Le의 롱바디, 두 종류의 차량으로 변화를 하여 등장을 했다.

 

뉴 7 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어

배기가스와 소음을 줄이는 효율성과 운전의 민첩성까지 함께 잡았다고 할 수 있다.

 

 

BMW 745Le

 

엔진 온도, 주행 상황 등에 따라 열고 닫히는 커다란 그릴에 머문 시선 양옆에는 영롱한 푸른빛의 장식이 더해진

레이저 라이트가 위치한다. 하단에는 크롬 장식이 범퍼 굴곡을 따라 양끝이 연결돼 있다.

 

또한 길고 넓은 보닛을 지나면 3210mm의 휠베이스를 돋보이게 하는 크롬 장식과 근육질 캐릭터 라인을 배제한

 정갈한 측면,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아우디가 부럽지 않은 후면 램프 디자인 등이 7 시리즈를 완성시킨다.

 

 

BMW 745Le

7 시리즈답게 실내공간은 넉넉하다. 손끝에 닿는 질 좋은 가죽과 다양한 체형을 포용할 수 있는 시트, 조수석을 제외한 전 좌석에 마련된 마사지 기능 등은 넓고 아늑한 플래그십 모델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만족시킨다.

7 시리즈, 그중에서도 뒷좌석 비중이 높은 롱휠베이스 모델인 만큼 무릎, 머리 등의 받침과 편의 사양은 최고 수준이다.

쓰임새는 낮지만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좋은 태블릿 PC와 B필러에 위치한 은은한 조명 등은 7 시리즈만의 특권이다.

 

또한 계기판은 745Le 만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BMW 하이브리드 전용 계기판으로 친환경을 나타내는 듯한

연한 파란색으로 속도 게이지와 RPM 게이지를 감싼다.

여기서 한 번 더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BMW 745Le

 

2열의 좌석 위치가 높게 설정돼 포근하게 안기는 맛을 기대할 순 없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또한 크기를 키울 필요가 있다. 10.25인치 크기가 결코 작은 수준은 아니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어울리기에는 아쉬운 부분이다.

적재공간 역시 배터리 탑재로 손해를 보는 부분이다. 폭과 높이 모두 제한적이지만, 2단으로 분리되는 기능을 두어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직렬 6기통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BMW는 직렬 6기통을 잘 만들고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이번 BMW 745Le도  V8, V12도 남부럽지 않게 만들어내는 BMW의 파트너로 직렬 6기통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조합을 하였다.

 

 

 

뒷좌석 아래에 위치한 12kWh 배터리는 35km의 거리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른발에 조금만 힘을

 줘도 고요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일반 하이브리드와 달리 140km/h까지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745Le도 어쩔 수 없이 운전자에게 이러한 이질감을 주어야 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차량들은 브레이크를 밟으면 회생제동장치를

이용해 회생제동 시스템이 알뜰살뜰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운전자에게는 이질감이 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로 인해 제원상 표시되어있는 거리보다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BMW 745Le

 BMW 745Le는 46리터 불과한 연료탱크 용량은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하였지만 아쉬움을 남긴다.

78리터의 연료탱크가 탑재되는 기존 7 시리즈만큼은 아니더라도 용량을 소폭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전기모터와 엔진의 합산 마력이 400마력에 가까이 되기 때문에

113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286마력의 엔진이 손발을 맞출 때는 크기를 잊게 만드는 가속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BMW 745Le

 

국내에서 판매되는 745Le는 외관 디자인에 따라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1억 621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1억 6460만 원이다.

 

 

BMW 745Le i 퍼포먼스 (출처: 모터트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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