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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에서 R단을 넣고 앞으로 내려가면 시동이 꺼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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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에서 R단을 넣고 앞으로 내려가면 시동이 꺼진다...?

ban0218 2020. 2. 15. 12:00

최근에 이슈화 된 사건 뉴스를 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바로 펠리세이드 전복사고입니다. 차량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연구한 결과 차량에 R단의 기어가 들어가 있었고 R 버튼이 들어간 상태에서

한 번 더 R 버튼을 눌러 차량의 시동이 꺼졌다고 발표가 났다.

하지만 이미 유튜브에 한문철 변호사분께서 R로 후진을 한 후 D를 눌렀지만 기어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 시동이 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펠리세이드와 같이 요즘 현대에서 만드는 차량들 대부분이 버튼식 기어입니다.

 

최근 현대에서 자랑하는 버튼식 기어(GV80 제외)

이 사건 이후로 사람들의 의견이 나누어지게 되었다.

차량의 버튼식 기어가 너무 조잡하게 만들어졌다 VS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이다.

라고 의견이 나누어졌는데 어느 한쪽만의 의견이 옳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일단 차량이 R단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쿵'이라는 소리와 함께

N단으로 기어가 바뀌었다. 그런 다음 시동이 꺼졌는데, 시동이 꺼질 때의 약간의 소리 말고는

아무런 경고가 없었고, 펠리세이드 같은 경우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는 차량으로

그러한 기능이 작동해야 하지만 영상에서 보았듯이 작동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잘못도 있다. 일단 뒤에 애기가 타고 있어서 소리나 차량에 관한 문제를 자세히 알 수는 없었을 것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가 난 후 운전자는 제조사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1. 억 단위의 손해배상금을 요구

2. 이번에 새로 나온 GV80으로 교체해줄 것을 요구

3. 현대 측의 영업사원과 엔지니어를 해고시킬 것을 요구

손해배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할 수는 있지만 3번처럼 한 사람의 생계를 파괴시키려고 하는 행동은 정말 옳지 못하다고 생각 듭니다. 아무 죄도 없는 영업사원과 엔지니어의 삶을 망치려고 하는 행동 이러한 행동은 있어서도

다시 이러한 요구가 발생을 해도 안 되는 일입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들과 안 하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은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었다를 반복하다 보면 브레이크가 잠기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이 사건의 운전자도 차에 속력이 붙어 브레이크를 잡아도 멈추지를 않자 여러 번 반복하는데 차량은 이미

시동이 꺼져있어서 여러 번 떼었다 밟았다 반복하니 브레이크가 잠겨서 그대로 차량의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높은 턱에 걸리면서 전복이 되었습니다.

운전 중에 이렇게 브레이크가 잠기게 되는 현상이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브레이크를 부러질 정도로 세게 밟으면

어떻게든 차량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힘이 약해서 나는 그 정도의 힘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두발로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시면 어떻게든 멈춥니다.

하지만 펠리세이드처럼 2톤이 넘어가고 사고지점의 경사도는 10도 정도이면

완전히 멈추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사고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박병일의 명장본색

이 사진만이 다는 아니지만 외제차도 이런 방식으로 시동이 꺼질 수도 있고, 우리나라 차량들 중에 이런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시동이 꺼지지 않는 현상을 가진 차량들이 있으니 외제차와

우리나라 차량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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